top of page

U M W E L T

함께 살아가며 주변 사람들을 통해 스스로를 알게 되고, 나를 완성시켜 간다. 나의 기쁨과 슬픔의 감정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만들어 졌고, 나의 호, 불호 또한 타인과의 관계에서 만들어졌다. 말하고 듣는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있기에, 말하는 사람이 존재하기에 그 속에서 “나”라는 존재는 점점 더 확실해지고 탄탄하게 조립되어 가고 있다. 존재하는 수많은 관계에 얽힌 나는 그리고 당신들은 혼자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다. 관계라는 것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그 생각은 “나는 누구 인가?”에 대한 답을 내려주는 듯하다.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우리들은 71%의 물과 18%의 탄소, 4%의 질소, 2%의 칼슘, 1%의 칼륨 및 한 숟갈 분량의 희유원소로 구성되어 있다. 어느 한 사람이 특별하게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특별함을 가지게 되고, 때로는 평범함을 가지게 되는 것이었다.

bottom of page